[영화 리뷰] 늑대사냥 리뷰-근본없이 잔인한 살육 장면 찍으려고 만든 영화

2022. 9. 23. 16:22개봉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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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봉 영화 리뷰 ◀
근본없이 잔인한 살육 장면 찍으려고 만든 영화
『늑대사냥』

올해 본 최악의 영화, <늑대 사냥>

올해 들어, 아니 살면서 본 영화 중에 최악이다. 서인국, 정소민 나온다길래 고민 없이 예매했다. 영화 보러 가기 전날 관람평을 봤는데 최악이었다. 평점이 대부분 별 반 개에서 1개더라. 보러 가기 싫어졌다. 그나마 초반 30분은 재밌다는 말이 있었다. 재미는 개뿔... 진심으로 남긴 말이라면 정말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다.

영화 끝까지 안 봐...

사실 나는 리뷰를 쓸 자격이 없다. 영화를 끝까지 안 보고 중간에 나왔기 때문이다. 대략 35분까지는 버텼는데... (30분까지는 재밌다고 한 인간 누군겨...) 극장에서 보다가 중간에 나온 영화는 이게 처음이다.

근본없이 잔인한 살육 장면 찍고 싶어서 만든 영화

사람 잔인하게 죽이는 살육 장면 찍고 싶어서 만들었나 보다. 스토리, 연출, 연기, 미쟝센 등 영화의 모든 요소가 살육하는 거 보여주고 싶어서 만든 설정 같다. 그냥 밑도 끝도 없이 잔인하다. 근본이 없는 영화다. 내가 고어물 취향이 아니라서 적응을 못한 걸 수도 있다. 근데 고어물도 나름 스토리가 타당하게 이어지지 않나? 보통은.

모든 캐릭터가 미친 것 같은 괴작 

끝까지 안 봐서 모르겠다만...서인국 문신 징그럽다. 입에서 수갑 풀 클립(?) 같은 거 게워내는 데, 역겹기 그지 없다. 정소민은 잔뜩 화가 나 있다. 가냘프고 여리여리한 이미지라, 표정으로 아무리 화를 내고 있어도, 뭔가 안 맞는 옷을 억지로 입고 있는 것 같다. 장영남은 진짜 미친 사람처럼 보여서 소름끼친다. 모든 캐릭터가 다 정상이 아니라서 되게 불편하다.

한 명이라도 말리고 싶어 글을 쓴다. 

서인국 나온다니까.. 남다른 장르인 것 같아 신선해 보여서.. 등등 다양한 이유로 사람들이 보러갈 것 같다. 나만 해도 주연 배우 보고 바로 예매했으니까.. 근데 한 명이라도 말리고 싶다. 돈 버리고 시간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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