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안나푸르나:비욘드 써밋-기본정보 예고편 출연진 등장인물 줄거리 사전정보 기대포인트

2022. 7. 26. 11:54개봉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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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봉 영화 프리뷰 ◀

가장 많은 목숨을 앗아간 산

『안나푸르나:비욘드 써밋』

안녕하세요? 영화 전문 블로거 '갱지'입니다. 오늘은 재난 영화를 한 편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바로 히말라야 중에서도 최고봉인 '안나푸르나'를 등반하는 내용의 영화입니다. 살벌하고도 경이로운, 장엄한 모습을 드러내는 안나푸르나와 그 안에서 한없이 나약하면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 인간의 모습을 그린 영화예요. 지금부터 <안나푸르나: 비욘드 써밋>을 함께 살펴볼까요?

 

Contents

1. 기본 정보와 예고편

2. 출연진 소개

3. 관람 전 알아두기

4. 줄거리

5. 기대 포인트

 

 

영화 <안나푸르나:비욘드 써밋> 기본정보와 예고편


 

'안나푸르나: 비욘드 써밋' 메인 예고편

네이버 영화 예고편 저장소

tv.naver.com

개봉 2022.07.28.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모험

국가 스페인, 프랑스

러닝타임 85분

배급 (주)풍경소리

<안나푸르나:비욘드 써밋>은 2022년 7월 28일에 개봉해요. 초등학생 자녀도 볼 수 있는 12세 관람가 등급이며, 러닝타임은 85분입니다. 풍경소리에서 수입하여 배급하고 있네요. 

 

영화 <안나푸르나:비욘드 써밋> 출연진 소개


하비에르 레이 

죽은 연인때문에 안나푸르나를 오르는 남자예요. 오르자마자 크레바스에 빠져 조난을 당합니다. 


파트리샤 로페스 아나이스 

안나푸르나 밑에서 7년 간 살고 있는 등산 전문가예요. 조난 당한 남자를 발견해 구해 줍니다. 

 

영화 <안나푸르나:비욘드 써밋> 관람 전 알아두기


안나푸르나란?

네팔 히말라야 중앙부에 있는 연봉이에요. 8,000m급 봉우리 1개, 7,000 m급 봉우리 13개, 6,000 m급 봉우리 16개로 이루어져 있지요. 보통 안나푸르나를 등정했다 하면 그중 최고봉인 안나푸르나 I봉을 지칭해요. 

 

안나푸르나는 산스크리트어로 '가득한 음식'을 의미해요. 힌두교 풍요의 여신 '락슈미'를 상징하는 산이기도 하지요. 세계에서 10번째로 높은 산이며, 등정으로 목적으로 하는 등산가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트레킹 코스가 잘 개발되어 있어서 전 세계에서 온 트레커들의 집결지이기도 해요. 거점도시로 네팔 제2의 도시인 포카라가 근처에 있어서 편의 수준도 높고, 포카라 시내에서도 안나푸르나 산군의 전체 전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단, 겨울에 비가 내린 후에 공기가 맑을때 한정이에요. 보통때는 스모그에 가려서 아무것도 안 보인답니다. 

 

상대적으로 티벳색이 강한 에베레스트나 기타 중국과의 국경에 위치한 다른 거봉들과는 달리, 안나푸르나는 네팔 영토 안 깊숙이 있어서 문화적으로도 확실히 구분이 돼요. 안나푸르나 산군 동서로 각각 제7위봉 다울라기리(8,169m)와 제8위봉 마나슬루(8,165m)가 있습니다. 

 

크레바스란?

히말라야의 안나푸르나를 오르는 영화답게 등반에 관한 전문 용어가 꽤 나오는 편이에요. 그중에서도 남자가 안나푸르나를 가자마자, 크레바스에 빠져 조난을 당하는데요. 크레바스란 빙하가 흘러내릴 때, 깨어져 생기는 틈을 말합니다. 크레바스가 작으면 폭이 수십 cm 정도이지만, 크면 50~100 m가 넘어요. 이런 크레바스에는 설상차가 빠지기도 한다네요. 

 

부제 '비욘드 써밋'의 뜻은?

'비욘드 써밋(Beyond summit)'은 '산꼭대기 아래서'란 뜻이에요. 즉, 영화 제목은 '안나푸르나 산꼭대기 아래서' 정도로 풀이할 수 있겠네요. (저는 영어가 짧아 꼭 뜻을 찾아보는 편이랍니다. ^^;;) 

 

영화 <안나푸르나:비욘드 써밋> 줄거리


안나푸르나는 해발고도 8091 m의 산이에요. 험하기로 유명해 가장 많은 목숨을 빼앗은 산으로 일컬어집니다. 어느날 한 남자가 이 안나푸르나에 등반했다가 사고를 당해요. 다행히 산 밑에서 살고 있던 등반 전문가에게 발견되어 목숨을 건집니다. 여자는 죽으려면 다른 방법을 찾으라며, 남자의 등반을 만류해요. 하지만 남자는 죽은 연인을 위해 꼭 등반하려고 합니다. 제대로 된 준비없이 산을 오르려는 남자와 그를 만류하는 여자. 두 사람은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요?

 

영화 <안나푸르나:비욘드 써밋> 기대 포인트


사나우면서도 장엄한 모습을 뽐내는 안나푸르나

사실 재난 영화의 플롯은 단순해요. 인간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거대한 재난이 몰려오고, 이를 피하고 극복하는 과정을 그리는 장르이지요. 그래서 재난 영화는 스토리나 반전, 캐릭터성보다는 '재난' 자체를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해요. 재난이 그닥 위협적이지 않다면 영화를 보는 긴장감도 떨어지겠지요. 그런 점에서 이 영화는 굉장해요. 안나푸르나의 실제 모습을 사실적으로 담아냈어요. 사방에서 불어닥치는 차가운 바람 소리, 공포스러울 정도로 끝없이 펼쳐진 하얀 눈, 높은 해발고도로 인해 숨쉬기 조차 어려운 환경, 강추위 등이 정말 생생하게 눈앞에 펼쳐져요. 어떻게 이렇게 촬영할 수 있었는지 정말 대단합니다. 

 

한없이 나약하면서도 계속 도전하는 인간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은 안나푸르나 등반이 아주 먼 이야기처럼 느껴져요. 감히 꿈을 꿀 엄두도 나지 않는다고 할까요? 하지만 세상에는 한계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들이 겪는 좌절과 절망은 어떤 것일까요? 거대한 자연 앞에서 한 없이 무력해지는 인간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돼요. 

 

가야하는 남자 vs 만류하는 여자 

영화는 안나푸르나 등반을 고집하는 남자와 만류하는 여자의 갈등을 그리고 있어요. 예고편에는 나오지 않지만 남자는 아마 전 연인과의 사연이 있을 듯 합니다. 결국 남자는 최고 등반가인 여자의 충고를 무시하고 홀로 산에 오르고, 그를 혼자 죽게 내버려 둘 수 없던 여자는 곧 뒤따라 가지만... 텐트만 있고 남자는 없어요. 영화를 보면서 남자의 고집을 응원해줘야 할지, 여자의 충고에 따라 등반을 포기해야한다고 생각하게 될지 궁금하네요. 

 


이상으로 <안나푸르나:비욘드 써밋>의 프리뷰를 마치겠습니다. 흔한 재난 영화로 지나치기에는 아까울 것 같아요. 실제로 보기 어려운 안나푸르나의 맨얼굴을 온몸으로 실감할 수 있는 영화일 것 같습니다. 아름다우면서도 좌절감이 느껴져 슬퍼질 것 같아요. 한번쯤 히말라야 등반을 꿈꾸신 분들, 아름다운 빙하와 자연 환경을 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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