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프린세스 아야 기본정보 줄거리 결말 출연진 등장인물 리뷰 무대인사 시사회

2022. 9. 14. 11:22개봉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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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봉 영화 리뷰 ◀

저주받은 변신 공주

『프린세스 아야

(Princess Aya)』

백아연과 박진영이 <프린세스 아야>의 성우를 맡았다. 비주얼만으로도 찰떡이라 생각했는데, 영화를 보니 왜 둘을 캐스팅했는지 알겠다. 춤과 노래를 곁들인 뮤지컬 애니메이션이었기 때문이다. 목소리 연기 뿐만 아니라 노래도 잘해야 해서 두 사람을 캐스팅했나 보다. 캐스팅은 성공인데, 뮤지컬 장면도 성공적이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일단 <프린세스 아야>를 리뷰해 본다.

 

Contents

1. 기본 정보와 예고편

2. 출연진 소개

3. 줄거리와 리뷰

4. 무대인사 동영상

영화 <프린세스 아야> 기본정보와 예고편


 

 

'프린세스 아야' 메인 예고편

네이버 영화 예고편 저장소

tv.naver.com

 

개봉 2022.09.21.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판타지, 뮤지컬

국가 한국

러닝타임 90분

배급 CJ CGV

영화 <프린세스 아야> 출연진 소개


백아연: 아야 역

동물로 변신하는 저주를 받고 태어난 연리지 왕국의 공주.

박진영 : 바리 왕자 역

전쟁보다 평화를 원하는 바타르 왕국의 왕자.

영화 <프린세스 아야> 줄거리


저주받은 변신 공주, 아야

연리리지 왕국에는 대대로 동물로 변하는 저주를 받은 아이가 태어난다. 불행히도 아야 공주가 이 저주를 받고 태어났다. 딸을 쉽게 잃을 수 없었던 어머니는 임시방편으로 동물로 변하는 것을 막아 주는 팔찌를 구해 채워 준다.

 

바타르 왕국으로 시집가는 아야 공주

세월이 지나 아야 공주는 무럭무럭 자라났다. 연리지 왕국에는 위기가 찾아온다. 이웃나라 바타르 왕국이 전쟁으로 위협하며 혼인을 제안한 것. 아야 공주는 어린 두 동생을 보낼 수 없다며 자신이 가겠다고 나선다. 여기서 아야 공주의 심정을 담은 첫번째 뮤지컬 씬이 나온다.

 

원한을 가진 동물의 피는 위험해!

바타르 왕국으로 혼인하러 가던 아야 공주는 마차가 미끄러지며 숲으로 굴러떨어진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고양이가 팔찌마저 물어간다. 홀로 숲속에 남은 아야 공주는 활에 쏘인 표범을 마주치고, 표범을 쫓던 괴물도 나타나 위협한다. 하지만 착한 곰 할머니가 구해 준다. 곰 할머니는 원한을 가진 동물의 피를 만지고 변신하면 평생 그 동물에 갇힐 수 있다고 충고한다.

 

왕자의 진심 믿고 서로 의지하다!

바타르 왕국에 도착한 아야 공주는 왕자가 달갑지 않다. 하지만 이내 전쟁을 막기 위해 혼인을 제안한 거라는 왕자의 말을 믿고, 서로 의지하게 된다.

 

왕권을 노리고 전쟁을 원하는 삼촌

왕자의 삼촌은 늘 평화를 원하는 왕자가 못마땅하다. 왕자를 따르는 군사를 없애기 위해 반란을 일으키도록 유도하지만, 결국 왕자의 만류로 실패한다. 이에 앙심을 품고 괴물에게 왕자를 처단하도록 사주한다. 이를 눈치챈 아야 공주는 표범으로 변신해 왕자를 지켜낸다.

 

말하지 못한 비밀

이른 아침, 왕자는 보여줄 게 있다며 아야 공주를 성위로 이끈다. 신기루로 보이는 연리지 왕국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 사이가 깊어질수록 아야 공주는 왕자에게 비밀을 털어 놓고 싶다. 하지만 그럴 새도 없이, 삼촌의 계략으로 비밀을 아웃팅당한다.

 

삼촌을 죽인 괴물, 연리지 왕국을 노리다!

숲에서 아야 공주와 마주쳤던 괴물은 왕자의 삼촌을 죽이고, 삼촌으로 변신해 연리지 왕국을 공격하러 간다. 사막에서 죽을 위기에 처해 있던 아야 공주를 왕자가 구해 주고, 둘은 같이 연리지 왕국으로 향한다. 아야 공주는 표범으로 변신해 괴물을 처치하고 두 나라는 평화를 얻는다.

영화 <프린세스 아야> 리뷰


화려한 색감과 비주얼은 볼만해

포스터만 봐도 알 수 있듯이, <프린세스 아야>는 색감이 참 예쁘다. 동물로 변하는 모티브도 꽤 괜찮았다. 바티르 왕국의 배경인 사막이나, 동물로 변신하는 장면 등 여기저기 비주얼에 신경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스토리 안배는 아쉬워... 중후반까지 본격적인 이야기 시작 안 되는 느낌

세상의 모든 이야기에는 기승전결이 있다. 근데 이 영화는 중후반까지 계속 '기'에 머물러 있는 느낌이다. 위가나 절정으로 치닫는 게 없다.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영화의 3분의 2가 지났다. 90분에서 70분까지 애매하게 도입만 늘어놓다가 마지막 10분에 한꺼번에 몰아쳐서 끝나버린다. 아야의 변신이나 저주가 도입, 바타르 왕국과의 전쟁의 위기나 왕자와 삼촌 사이의 갈등이 위기인 것 같긴 하다. 근데 뭐하나 시원하게 와닿거나 마무리 되는 게 없다. 전쟁이건 모략이건 애매하게 치닫다가 끝난다. 전체적으로 이야기에 영 맥아리가 없다. 영화의 3분의 2 내내 도입과 전개만 보다가 갑자기 후다닥 끝나버려서 허무한 기분이다.

 

뮤지컬 장면은 공감 어려워...

보통 뮤지컬 장면은 인물의 감정을 노래할 때 쓰인다. 대사로 처리할 수도 있지만, 좀 더 극적으로 대변하기 위해 삽입한다고 볼 수 있다. <겨울 왕국>에서 엘사가 얼음 성에 갇혀 자신의 외로움을 노래하거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서 사랑에 들뜬 남녀 주인공의 심정을 노래로 표현함으로써 감정을 더 폭발시키는 효과가 난다. 그런데 이 애니메이션의 뮤지컬 장면은, 형식적으로 넣었을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총 4번의 뮤지컬 장면이 나오는데, 1) 아야 공주가 혼인하러 가기 전 2) 왕자를 만났을 때 3)왕자와 사이가 깊어지며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고 싶을 때 4) 기억이 잘 안남. 어쨌든 이중에 그나마 뮤지컬 장면으로 만들어야 했던 건 3번 정도 뿐이다. 그외에는 좀 뜬금없고, 인물의 심정을 공감하기도 어려웠다. 인물의 감정을 폭발시키는 비주얼이라고 보기도 어려웠다.

 

'다르다 vs 틀리다'를 잘못 사용... 교정 교열 안 하나...

아야 공주가 숲속에서 위기에 처했을 때 곰 할머니가 나타나 구해 준다. 이때 아야 공주는 자신이 본 괴물에 대해 물어본다. 그러자 곰 할머니가 "그 녀석은 우리와 틀려."라고 대답한다. 틀리다와 다르다는 의미가 다르다. 여기서는 "그 녀석은 우리와 달라."라고 써야 한다. 왜 기본적인 것에서 틀리는가. 이미 성우 녹화마저 끝났는데... 그 많은 사람이 보는 동안, 이 간단하고 기본적인 걸 아무도 캐치 못한 건가 싶다.

 

 

영화 <프린세스 아야> 무대 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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