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컴백홈 리뷰 기본정보 예고편 등장인물 출연진 줄거리 결말

2022. 9. 14. 17:49개봉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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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봉 영화 리뷰 ◀

집으로 돌아오기까지 험난한 여정

『컴백홈』

반가운 얼굴, 송새벽이 새로운 코믹 영화 <컴백홈>을 들고 나왔다! 나는 송새벽이 연기할 때 한 템포 어긋나는 박자가 좋다. 늘상 대사를 칠 때 한 뜸을 들이는데, 그게 사람을 좀 더 집중시키는 것 같다. 혹자는 그걸 충청도식 화법이라고 하더라. 그리고 기대와 달리, 의외로 진지한 연기도 잘한다. 장동건 주연의 <칠년의 밤>이란 영화에서 소녀(?)를 지키는 역할로 나왔는데, 직업은 잠수부였던 것 같다. 거기서 웃음끼 뺀 진지한 역할도 잘하더라. 내 최애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도 나왔었다. 삼형제 중에 못난이 둘째였다. 한때 천재로 불렸지만 다 말아 먹고, 나중에 형하고 같이 청소업체하는 역할이었다. 되게 찌질한데, 그걸 감추지 않고 솔직하게 인정하는 캐릭터였다. 무튼 이런 송새벽의 영화 <컴백홈>을 리뷰해 보려 한다. 

Contents

1. 기본 정보와 예고편

2. 출연진 소개

3. 줄거리와 결말

4. 리뷰

영화 <컴백홈> 기본정보와 예고편


 

 

감독 이연우 <피끓는 청춘><거북이 달린다>

출연 송새벽, 라미란, 이범수, 이경영, 오대환, 이준혁, 인교진, 김원해, 이중옥, 황재열

장르 코미디

제 작 ㈜슬기로운늑대,조이앤시네마

제공/배급 ㈜제이앤씨미디어그룹

관람등급 15세이상 관람가

개 봉 2022년 10월 5일

영화 <컴백홈> 출연진 소개


송새벽 : 기세 역 

어머니의 죽음으로 조폭 아버지를 원망하며 자라는 소년. 나중에 개그맨이 된다. 

라미란 : 영심 역 

기세 고향의 짜장면집 딸이다. 기세의 첫사랑이기도 하다. 

이경영 : 팔출 역 

기세의 아버지. 조폭 두목이다. 

이범수 : 강돈 역 

팔봉이 이끄는 조직의 2인자이다. 기세를 속여 재산을 빼앗고 조직도 평정하려는 빌런이다. 

인교진, 이중옥, 황재열 : 송새벽의 고향 친구들 상만, 준철, 민철 역 

기세의 고등학교 친구들이다. 기세를 다독이며 나쁜 선택을 하지 않도록 돕는다. 

이준혁 : 필성 역 

기세 아버지 팔봉의 죽음을 끝까지 파헤지는 형사이다. 

영화 <컴백홈> 줄거리 및 결말


어머니 영정 사진 들고 집나가는 꼬마

꽤 너른 마당이 있는 한옥식 집, 한 소년이 쓸쓸하게 어머니 장례를 치루고 있다. 그때 경찰이 들이닥쳐 주변 삼촌들과 몸싸움을 벌인다. 작은 삼촌이라 부르는 강돈(이범수 역)이 나타나 소년을 피신시키려 한다. 하지만 소년은 뿌리친다. 소년은 아버지 팔출(이경영 역)마저 비웃으며 어머니의 영정 사진을 들고 뒷산으로 도망친다. 그러다 구덩이에 빠진다. 

개그맨이 된 기세, 하지만 인기는 쉽지 않아! 

세월이 흘러 기세는 개그맨이 되었다. 하지만 영 인기가 없다. 방송국 PD가 마지막 기회라며 코너를 준비시키는데, 그마저도 프로그램이 폐지되어 무대에 설 수 없게 된다. 기세는 스튜디오 난간에 매달려 억지를 써 본다. 하지만 재미없는 개그맨의 호소따위가 먹힐 리 없다. 기세는 월세도 밀려 쫓겨났다. 더이상 비벼볼 친구나 후배도 없다. 초라한 트렁크와 함께 오갈 데 없이 길거리에 널부러져 있다. 그때 고향으로부터 전화 한 통이 왔다. 아버지가 죽었다고 한다. 

슬프지 않은 아버지의 장례식

기세는 15년 만에 고향으로 내려가 말 없이 장례를 치른다. 아버지를 향한 일말의 슬픔도 없는 듯 하다. 자택에서 칼에 찔려 죽었다는 말에, '참 그 사람답게 죽었네.'라고 자조할 뿐이다. 무명의 개그맨이지만, 고등학교 동창들은 기세를 반갑게 맞이한다. 두 돌도 안 된 딸이 팬이라며, 사인을 받아간다는 둥 호들갑을 떤다. 

두근두근 첫사랑, 영심은 여전할까?

기세는 친구들로부터 첫사랑 영심(라미란 역)의 소식을 듣는다. 영심은 짜장면집의 딸로, 기세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슈퍼맨처럼 나타나 도와주고는 했었다. 추운 겨울날 영심은 기세의 집으로 짜장면을 배달한다. 둘은 사이 좋게 술을 한 두잔 나눠 마시다가, 금단의 선을 넘는다. 하지만 이후로 기세는 말없이 떠나고, 영심은 고향에 홀로 남았다. 

넝굴째 들어온 20억, 과연 진실은?

한편 강돈은 아버지의 보스 자리를 물려 받겠냐고 권한다. 하지만 질색하는 기세. 이에 잘됐다 싶은 강돈은 현금 20억을 약속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기세에게 돈을 줄 생각은 없었다. 일단 줬다 뺐기 전법을 시전한 것. 강돈은 돈을 주고, 집에 강도가 들어온 것처럼 꾸며 돈을 다시 빼앗는다.

언제나 날 구해주는 슈퍼맨, 영심

이번에도 슈퍼맨처럼 나타나 기세를 구해주는 사람은 첫사랑 영심이다. 어리숙하기 짝이 없는 기세는 다시 강돈에게 찾아가 도둑을 잡아달라고 부탁한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할지 어처구니 없는 상황.

아버지 죽음의 진실은?

사실 모든 것의 원흉은 강돈이다. 강돈은 팔봉이 조직을 해체하려고 하자, 자택에 칩입해 그를 살해하고 보스 자리를 차지한다. 어리숙한 척 하면서도, 생일날 일부러 국화꽃을 선물해 내가 곧 죽일 것임을 암시하기도 한다.

이제 복수는 내 몫인가?

모든 것이 강돈의 계략이었음을 알게 된 기세는 복수를 다짐한다. 짐승의 사냥을 주업으로 삼는 친구에게 총을 빌려, 강돈을 찾아간다. 하지만 총에는 총알이 없었다. 기세를 생각한 고향 친구가 총알을 빼놓았던 것.

조직 보스의 아들은 뭐 아무나 하는 줄 알아?

기세는 조폭 협회를 이용해 사람들을 모은다. 놀이동산에서 강돈과 최후의 결판을 벌인다.

영화 <컴백홈> 리뷰


송새벽표 코믹 영화, 근데 송새벽은 진지하다! 

이것은 분명 코믹 영화다. 근데 송새벽은 진지하다. 아픈 어린 시절을 극복하고, 아버지처럼 살지 않기 위해 분투노력한다. 그가 웃기려는 순간은 오직 무대 위에서 뿐이다. 그외에는 살아남기 위해, 처절하고 치열하게 노력한다. 

대한민국 코믹 연기의 감초들이 모두 모였다! 

이경영과 이범수, 라미란 등은 대한민국에서 내놓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다. 모든 한국 영화에 나오는 게 아니냐는 다작 배우 이경영은 "진행시켜!"로 유명하다. 이번에는 내색은 못하지만, 뜨거운 부성애를 가진 아버지를 연기한다. 첫사랑에 대한 절절한 순정을 간직한 라미란의 연기도 볼 만하다. 손으로 족발 모양을 흉내내며, 극을 이끌어가는 절대 빌런 역할을 맡은 이범수도 한 몫 톡톡히 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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