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장르만 로맨스

넷플릭스에서 <장르만 로맨스> 봤어요. 류승룡이 소설 빈터를 쓴 대작가 김현으로 나오고요, 김현을 중심으로 한 전 와이프, 출판사 친구(김희원분), 아들, 아들의 이웃집 여자 등이 나와요. 그리고 김현을 사랑하는 제자 유진이 나옵니다. 김현은 동성애자인 제자의 사랑이 부담스럽지만, 유진이 쓴 소설을 보고 나서는 공동집필을 하기로 마음 먹어요. 유진이 살고 있는 집에 들어가 동고동락하며 7년만에 새로운 신작을 들고 나타나지요. 하지만 평소 유진을 짝사랑하던 친구의 거짓 폭로로 위기를 맞게 되는데....유진의 생방송 인터뷰로 상황은 정리됩니다. 류승룡의 코믹연기와 여러 주조연들과의 케미가 아주 재밌는 영화였어요. 유진으로 나오신 배우 분도 너무 잘생겼고요, 류승룡의 극중 이름이 김현인데, 아마 소설가 김훈에서 영감을 받아 쓰신 작명이 아닌가 싶습니다. 영화 중간에 라면을 먹으며가 대놓고 나오기도 해서요

기회가 된다면 다시 보고 싶은 영화였어요. 적당한 티키타카가 계속 웃음짓게 만들었습니다. 강추해요! 아맞다! 조은지 배우님의 감독 데뷔작이라고 하네요. 첫 작품인데 성공적인 거 같아요.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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