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모럴센스-기본정보 리뷰 예고편 출연진 줄거리 결말 원작 웹툰

2022. 2. 16. 11:37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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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리뷰 ◀

공감할 수 없는 커플의 향연

『모럴 센스』

서현은 왜 이런 영화를 찍었을까? 소녀시대에서 꽉 막히고 답답한 캐릭터를 맡고 있지 않았던가? 안 본 사이에 '저도 다 컸어요.'라는 이미지 반전을 시도하고 싶었던 건가? 그렇지만 잘못 골랐다. 죽도 밥도 아닌 꼴이 되버렸으니까. 화끈하게 섹시하지도, 그렇다고 아무것도 몰라요처럼 순수하지도 않게 됐다. 설마 이딴 게 앞서가는 여성 의식을 가진 페미니즘이라고 생각한 건 아니겠지?

Contents

1. 기본 정보와 리뷰

2. 출연진 소개

3. 줄거리와 결말

영화 <모럴 센스> 기본 정보와 리뷰


 

출시일 2022.02.11.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멜로/로맨스, 코미디

국가 한국

러닝타임 117분


알 수 없는 성인물 코드, 도대체 왜?

영화는 처음부터 잘생긴 남자 대리의 은밀한 성적 취향에서 시작한다. 자신이 개가 되서 학대 당하는 걸 좋아하는 건데... (솔직히 이런 걸 뭐라 부르는지도 모르겠다.) 솔직히 잘생겨서 용납되듯이 넘어가는 거지, 개그맨 박희순처럼 생긴 사람이 개목줄 메고 '멍멍'이런다고 상상해 봐라. 취향 존중 이런 걸 떠나서 온몸에 소름돋지 않는가. 이런 성적 취향을 왜 소재로 삼았을까? 그냥 성적이기만 한 건 장사가 안 되니까 자극적인 걸 찾은 거 같은데, 결과적으로 흥미롭지도 않고 알고 싶지도 않다. 남다른 성적 취향을 가진 사람도 존중해 줘야 한다 이건가? 그렇다 치자. 거기서 끝내고 싶지 주인이니 펫이니, 플레이 방식까지 도무지 알고 싶지가 않다.

 
 

커플에 공감이 안 가서 옹호해 주고 싶지도 않아!

남자 대리는 우연히 같은 회사 동료인 서현에게 성적 취향을 들킨다. 자신을 혐오할 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모른 척하고 감싸 주자, 주인이 되어 달라고 요청한다. 그렇게 두 사람의 플레이가 시작되는데... 연애도 아니고 플레이부터 시작되는 이 커플이 도통 사랑스럽거나 공감이 가지 않는다. 소프트한 것부터 시작해서 점점 다양한 방식의 플레이가 나오는데.... 강도와 수위를 높일 수는 없었던지 다양성에 초점을 맞춘 듯 싶다. 이건 뭐 성인물도 아니고, 별로 궁금하지 않은 성적 취향의 플레이를 왜 보고 있어야 하지? 캐스팅을 배제하고 무명의 배우가 이 영화를 찍었다고 생각해 보자. 흡사 재미없는 삼류 성인물 같다.

 

웹툰 구성을 그대로 가져오면 밋밋하잖아!

영화는 한 편 안에 기승전결이 있어야 하고, 웹툰은 한 화를 기준으로 기승전결이 있어야 한다. 따라서 웹툰을 영화화하려면 캐릭터 구성에서부터 사건, 위기, 절정, 결말로 이르도록 짜르고 다듬고 재구성해야 한다. 근데 이 영화는 웹툰의 스토리를 고민없이 그대로 가져오다보니 스토리를 병렬적으로 나열하기만 했다. 위기 절정이랍시고 회사에 들키는 걸 넣었는데, 웹툰 한 화의 짤막한 위기를 갖다 넣었을 뿐이다. 그럴려면 앞에서부터 위기를 향해 치달을 수 있는 소스들을 넣어야 하는데...그런 복선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다. 이 밋밋하고 완성도 떨어지는 각색, 누가 했으려나.

성희롱 멘트에 민감하고, 할 말 다하는 게 페미니즘이야?

이 영화를 페미니즘이라고 홍보하진 않았다. 그런데 영화 곳곳에 성희롱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반응하는 서현의 모습을 담았다. 남자 대리가 서현에게 반하는 포인트도 자기 주장 똑부러지게 하고 할 말 다하는 모습이다. 자칫 이런 게 페미니즘인가? 라는 생각이 든다. 오히려 이런 설정으로 여성의 페미니즘을 비꼬는 거 아닐까?

실패작이야, 성공작이야?

이쯤 되니 이 영화가 실패작인지 성공작인지 헷갈린다. 스토리, 내용 구성, 재미 등 모든 요소가 실패인데, 화제는 엄청 되고 있다. 캐스팅의 성공인가 싶다. 결론은 이 정도 퀄리티에서 이 정도 화제성을 낳았으니 성공작인 거 같다.

 

 

영화 <모럴 센스> 출연진 소개


서현 : 정지우 역

회사에서 당차고 똑부러진 대리이다. 우연히 인기남의 성적 취향을 알고 나서도 비밀을 지켜준다.

이준영 : 정지후 역

회사에서 잘생기고 일도 잘해 인기있는 대리이다. 남다른 성적 취향을 가지고 있다.

영화 <모럴 센스> 줄거리와 결말


줄거리

정지우(서현 역)는 똑부러지는 마케팅 팀의 대리이다. 어느날 마케팅 팀에 인기남 정지후(이준우 역)가 부임해 오고, 보수적이고 꼰대 같은 팀장 사이에서 융통성을 발휘하며 서현을 감싸준다. 그러던 어느날 이름이 비슷한 탓에 정지후의 택배가 정지우에게 전달된다. 의심없이 택배를 풀어보는데, 남다른 성적 취향을 가진 이들이 사용하는 개목걸이이다. 황급히 달려온 정지후가 자신의 애완견을 위한 거라며 둘러대지만, 성인물 전단지가 끼어 있던 탓에 취향을 들키고 만다. 비밀을 들킨 후 서현의 눈치만 보는 정지후. 그런데 의외로 서현이 어른스럽게 성적 취향은 개인의 문제라며 감싸준다. 이 강한 카리스마에 정지후는 주인이 되어 줄 것을 요청하고, 정지우는 그런 세계나 플레이를 전혀 모르는 평범한 사람이었지만 정지후에게 호감이 있던 탓에 역할을 수락한다. 이후 주인님으로써 명령을 내리는 등 둘만의 플레이를 이어가게 되고, 관계가 깊어질 수록 진짜 연애가 하고 싶어진다. 하지만 정지후는 전 여친과의 상처때문에 쉽사리 연인이 되는 것을 망설이는데... 과연 두 사람은 플레이만 즐기는 관계에서 벗어나 연인이 될 수 있을까?

한편 마케팅 팀의 막내가 두 사람의 플레이를 녹음한 파일을 단체 메일로 보내는 실수를 한다. 회사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가 붉어져 문제시 되는데, 이 난관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결말

인사팀에 불려간 두 사람은 개인의 사생활 문제를 떠들어 대는 사람들이 더 파렴치하다며, 최소한의 징계 조치를 요구한다. 그 자리에서 정지우에게 고백을 하는 정지후. 연인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암시하며 영화를 끝난다.


 

지금까지 영화 <모럴 센스>를 살펴보았다. 새로운 성적 취향과 서현의 새로운 모습(?)에 대한 호기심이 있다면 보기를 추천한다. 하지만 몰입해서 보긴 힘들 것이다. 그냥 화제성 있는 킬링 타임용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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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인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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